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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삶을 위한 이벤트

5월 아이와 가볼만한 전통 축제, 궁중문화축전

by hoho's 2025.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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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고궁에서 즐기는 전통문화 축제, 아이와 함께 걷기 좋은 이유

 

작년 봄, 서울의 궁궐들은 하루하루가 축제였다.
2024년 궁중문화축전은 1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열렸고,
6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고궁을 찾았다.
그중 외국인 관람객도 15만 명을 넘길 정도였으니,
이제 이 행사는 국내외를 아우르는 전통문화의 얼굴이 되어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올해, 2025 봄 궁중문화축전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다시 열린다.
특히 5월 5일 어린이날 연휴 전 주간과 겹쳐 있어
아이들과 함께 봄 고궁을 걸으며 전통문화를 체험하기 딱 좋은 기회다.
고즈넉한 궁궐에서 즐기는 미디어아트와 국악, 공예, 퍼포먼스는
어른에게는 추억을, 아이에게는 새로움을 줄 수 있는 소중한 순간이 될지도 모른다.

 

 

궁중문화축전이 특별한 이유

  1.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즐기는 궁궐 속 축제
  2. 각 고궁의 역사에 맞춘 테마형 체험 프로그램 운영
  3. 외국인, 가족 단위, 어린이, 시니어 모두를 위한 맞춤형 콘텐츠 구성
  4. 전통공예, 국악, 야경,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융합형 문화행사
  5. 한복 착용자 무료 입장 등 참여를 유도하는 혜택 다수

언제 어디서 열릴까?

  • 기간: 2025년 4월 26일(토) ~ 5월 4일(일)
  • 장소: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 종묘
  • 입장료:
    • 경복궁·창덕궁 3,000원
    • 덕수궁·창경궁 1,000원
    • 경희궁 무료
  • 예매: 티켓링크, 공식 홈페이지
  • 문의: 1522-2295
  • 공식 사이트: www.royalculturefestival.org

어떤 프로그램이 열릴까?

📍경복궁 – 축제의 중심

  • 시간여행, 세종: 미디어아트로 꾸며진 세종대왕 관련 야간 전시
  • 100인의 여민동락: 대규모 궁중 국악 공연 (밤의 근정전에서)
  • 궁중새내기 체험: 병과 만들기, 전통무용 배우기 등 어린이 참여형
  • K-헤리티지 마켓: 장인들의 전통공예품 전시와 판매 부스

📍창덕궁 – 아침의 궁

  • 아침 궁을 깨우다: 해설과 함께하는 이른 아침 궁궐 산책
  • 왕비의 옷장: 전통 한복을 입고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체험

📍창경궁 – 미디어와 만난 전통

  • 한복 입은 그대, 반갑습니다: 전통한복 입고 고궁 데이트 코스
  • 고궁만정 공예 전시: 현대 공예 작가와 무형문화재 장인의 작품 전시
  • 창경궁 물빛연화: 연못 위 미디어아트로 구성된 야간 전시

📍덕수궁 – 대한제국의 시간

  • 황제의 식탁: 고종의 식문화를 재현한 시연 & 해설 체험 (영어 운영 포함)
  • 황실취미회: 고종이 즐긴 음악,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
  • 풍류+디즈니: 디즈니 음악을 퓨전 국악으로 재해석한 가족 공연

📍경희궁 – 작지만 알찬 궁

  • 경희궁 밤의 산책: 해설사와 함께하는 야간 고궁 산책
  • 궁중놀이방: 어린이를 위한 전통 놀이 체험
  • 궁중문화축전 길놀이: 왕과 시위대가 등장하는 퍼레이드 형식 체험

 

 

아이와 함께 궁궐 걷기, 왜 좋을까?

5월 초의 서울은 생각보다 따뜻하고 산들바람이 분다.
고궁의 나무는 한창 푸르고, 꽃이 여전히 만개한 상태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복잡한 실내보다 여유로운 야외를 찾는다면 이 축제가 제격이다.

한복을 입고 고궁을 걷는 경험,
처음 보는 미디어아트 속 궁궐,
궁중병과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전통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시간.
이 모든 건 아이에게 지루하지 않은 전통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다.
보고, 듣고, 만들고, 걷는 체험이 하나로 모여 있어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관람객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다.


작년엔 어땠을까?

2024년 궁중문화축전은 10주년을 맞아 봄과 가을 두 차례 열렸다.
봄 축제에는 총 60만 명 이상, 그중 외국인 관람객만 약 15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성황을 이뤘고,
고궁뮤지컬, 물빛연화, 한복 연향 등은 SNS를 중심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 여세를 몰아 2025년에는 콘텐츠를 더 확대하고,
외국인 해설 투어나 어린이 중심 체험 프로그램이 더욱 강화된 모습이다.

 

 

이 행사는 가을에도 이어진다

혹시 봄 일정이 어렵다면, 가을 궁중문화축전도 기대해도 좋다.
2025년 하반기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예년처럼 10월 중순쯤 경복궁과 창덕궁을 중심으로 열릴 가능성이 높다.
계절에 따라 고궁의 분위기도, 프로그램도 달라지니
한 번이 아쉬우면 가을에도 다시 걸어보자.


정리하며

궁중문화축전은 단순한 전시나 공연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전통, 움직이는 고궁, 참여하는 문화유산이라는 말이 어울릴 만큼
직접 걷고, 듣고, 보고, 만들 수 있는 오감형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특히 어린이날을 전후해
아이와 함께 전통문화에 한 발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찾는다면,
서울 고궁에서 열리는 이 축제만큼 알찬 행사는 흔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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