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전국에 수많은 축제가 열린다.
하지만 '담양 대나무축제'는 단순한 꽃구경이나 먹거리 축제와는 다르다.
담양은 천 년 넘게 대나무와 함께 살아온 고장이다.
고려 시대부터 음력 5월 13일을 '죽취일(竹醉日)'로 삼아
대나무를 심고, 죽엽주를 마시며 마을의 화합을 다졌다.
이 전통을 살려, 1999년부터 군민의 날을 중심으로 대나무 축제가 시작됐다.
지금은 대한민국 대표 녹색 문화축제로 자리 잡았고,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대규모 봄 축제로 성장했다.
녹색 자연, 전통 문화, 가족 체험.
담양 대나무축제는 이 세 가지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축제다.
올해 담양 대나무축제, 더 기대되는 이유
이찬원이다.
축제 정보를 정리하다 보면 반가운 트로트 가수들이 꽤 자주 등장하는데,
이찬원이라니, 요즘 가장 핫한 트로트 가수 아닌가.
작년엔 누가 왔는지 솔직히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담양 대나무축제 방문객이 작년에만 60만 명을 넘겼다고 한다.
올해는 이찬원 효과까지 더해져, 아마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 같다.
어르신들도 좋아하고, 젊은 사람들도 좋아하는 가수가
지역 축제 무대에 선다는 건 정말 반가운 일이다.
축제의 분위기 자체가 한층 더 따뜻하고 활기차질 것 같다.
물론 가수 한 명만 기대할 건 아니다.
죽신제, 죽순요리 경연대회, 대나무 부채 만들기 체험 등
프로그램 자체도 워낙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누구와 가든 하루 종일 지루할 틈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올해 담양 대나무축제 핵심 포인트
- 죽신제
고려 시대 죽취일 전통을 재현하는 상징 행사. 대나무의 생명력을 기리는 의식이다. - 죽순요리 경연대회
죽순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 경연과 시식 행사. 별미를 맛볼 수 있다. - 어린이날 대나무 드론 체험
아이들과 함께 대나무 드론을 조립하고 날릴 수 있는 특별 체험. - 팬더 인생네컷 포토 이벤트
귀여운 팬더 탈을 쓰고 4컷 사진을 찍는 특별한 포토존. - 대나무 부채 만들기 체험
직접 대나무 부채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인기 체험 부스. - 버스킹 공연 + 죽피리 연주
대숲과 어우러진 거리 공연과 죽피리 연주 감상.
축제 기본 정보
- 📅 기간: 2025년 5월 2일(금) ~ 5월 6일(화) (5일간)
- 📍 장소: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죽녹원 일대
- 🏢 주최/주관: 담양군, (사)담양대나무축제위원회
- 🎟️ 입장료:
- 🚌 교통:
- 📞 문의: 061-380-3152
- 🌐 공식 홈페이지: 담양 대나무축제 공식 사이트
담양 대나무축제, 이렇게 즐겨라
✔️아침 일찍 죽녹원부터 걷자
9시쯤 도착해서 대나무 숲 산책을 먼저 하자.
초록빛 대숲을 조용히 걸으면, 하루가 다르게 시작된다.
✔️ 체험 부스는 오전에 빠르게 둘러보기
대나무 부채 만들기, 팬더 포토 이벤트, 대나무 드론 체험은
오전 11시 이전에 가야 대기 줄이 짧다.
✔️ 점심은 농특산물 판매장 옆 향토음식관에서
죽순요리, 담양 한정식, 대나무차 등 지역 음식을 맛볼 수 있다.
✔️ 오후엔 공연과 휴식
죽신제 관람, 거리 버스킹 감상, 죽산농악 공연을 즐기며 천천히 쉬자.
죽녹원 쉼터나 대나무 피크닉존에서 여유롭게 마무리하면 딱 좋다.
요약 정리
- 담양 대나무축제는 대나무를 주제로 한 전국 유일의 봄 축제다.
- 자연 속에서 문화와 체험, 먹거리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가도 만족할 수 있는 구성이다.
- 올해는 이찬원 출연 덕분에 더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봄날, 초록빛 대숲 속에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2025 담양 대나무축제는 최고의 선택이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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